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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08일에 쓴 글들

변화, 그리고 변화

[ 2005-Apr-08, 22시 45분] [ Category : 나른한 오후에 써봄직한 가벼움 ] [ 엮인글수 : 6 ]

1. 직장의 변화
얼마 전, 회사 옮기는 서류 절차 때문에 전 회사에 갔다. 참 우울한 분위기다. 이런 식으로 밖에 안되는건가 싶었다. 어쩌면 이번에 회사 옮긴 것이 잘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회사로 자리를 옮기고 새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새로운 조직과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인상된 연봉. 후훗.
주 5일제지만, 입사 후 첫 토요일은 근무로 시작한다. 그래도 기분이 나쁘진 않다.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 때문일까? 이번엔 더 열심히해서 꼭 돈 벌어야지. 암.

2. 블로그
미루고 미루던 블로그 도구 변경을 하려고 “워드프레스”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자체 개발을 하려 했으나

  1. xhtml 표준 지키기가 어렵고

  2. 웹프로그래밍에 손을 대고 싶지 않으며
  3. 새로 만들 시간이 부족해서

이미 개발된 블로그 도구를 사용하기로 일단은 마음 먹었다. 그 첫 대상이 워드프레스이고 다음은 “수정”이다.
근데 직접 사용하는 게 아닌, 그냥 장난스럽게 만지작거려서인지 워드프레스 구조 파악하는데 버벅거리고 있다. 그런 면에선 태터툴즈가 확실히 구조 파악하기엔 단순해서(?) 좋다.

3. 스타크래프트
거의 3개월만에 스타크래프트를 했다. 배틀넷 계정이 삭제될 뻔 했다. 5년간 사용한 나의 계정. 비록 5년간 쌓아온 전적이 600전 수준이지만, 애착이 많이 남아 삭제되면 무척 서운할 거 같다.
어쨌건 3개월만에 한 게임에서 내 승리의 패배가 된 이는 회사 기획팀의 동료. 괜찮은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게임 운영하는 성향에서 봤을 때 난 그의 천적 비슷했다. 가슴 두근거리며 3승을 챙기니 미안했다.
그나저나 비록 손은 매우 느려졌지만, 아직 나의 실력은 다 죽지 않았구나. 후후.

. 이런 글
어렸을 적부터 과자 선물 꾸러미(셋트)를 싫어했다. 별로 맛있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과자들을 큰 상자에 닥치는대로 수셔 박아 넣은 거 같아서이다.
최근 내 글들이 그런 거 같다. 이렇게 글 하나에 별 연관성 없는 짧막한 흔적들을 모아놓고선 1. 어쩌고 저쩌고하는 내 꼴을 보니 거만한 거 같기도 하고 지루해보인다.
사실.
난 그간 내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살아서 그런 듯 싶다. ( -_-)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