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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7월에 쓴 글들

Windows 정품 인증 문제 해결

[ 2005-Jul-28, 10시 53분] [ Category : 잘난 척 하기 ] [ 엮인글수 : 2 ]

어제부터 Microsoft Windows 강제 정품 인증(via YTN)이 시작되었다. WindowsXP를 불법복제해서 사용했던 상당 수의 이용자는 정품이 아니라며 Windows Update를 할 수 없다. 문제는 정품 이용자인데도 정품 이용자가 아니라고 판정하는 경우에 있다. 하지만 최신 Volume License 제품 일련번호를 사용하는 불법복제 Windows XP 묶음(Package)은 위 검사에서 정품으로 인증되는 웃지 못할 일이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Windows Update를 할 때 KB892130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놈은 Windows Genuine Advantage Validation 도구로써 이름 그대로 정품 인증을 하여 정품이 아닐 경우 Advantage, 즉 Windows Update를 할 수 없게 하는 도구이다. 이 말은, KB892130를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한 후에 해당 기능이 작동되지 않게 하면 아무 문제 없이 Windows Update를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정품 확인을 하여 정품이 아니면 운영체제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기존 정품 인증과는 조금 다르다.

이미 KB892130를 설치했으며 Windows Update를 현재 사용하지 못한다면 Internet Explorer를 실행한 후 주차림막대에서 [도구]-[추가기능관리]로 들어간 뒤, ‘Windows Genuine Advantage 사용안함’을 하거나, [도구]-[인터넷 옵션]-[일반 탭]-[임시 인터넷파일]-[설정]-[개체보기]에서 Windows Genuine Advantage를 삭제하면 된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은 정품을 구매하여 Windows Update를 당당히 사용하거나, Microsoft에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흐뭇함과 기대감

[ 2005-Jul-22, 14시 24분] [ Category : 나른한 오후의 단상 ] [ 엮인글수 : 3 ]

주변 사람이 개발에 참여한 게임이 출시를 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홍보 자료가 눈에 들어올 때마다 흐뭇함과 기대감이 함께 든다. 그 게임들이 어떤 게임이건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다. 내가 개발에 참여한 게임이 출시할 때 못지 않으니, 이건 내가 변태라서 그런가?

친구놈이 PM(Project Manager)으로 ‘개발에 참여’한 MMORPG인 ‘엔.사’에 대한 보도 자료가 오늘 떴다. 게임에 대한 내용은 없고, 이 게임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만 간략히 나와있다. 다른 건 몰라도 Online Service에 대해 삽질의 진수를 보여준 SCE에서 큼직한 MMORPG가 나온다는 점에서 사뭇 기대된다. 게다가 가습기 외형으로 각광받는 PlayStation 3의 첫 MMORPG로 예상되니 더욱 그러하다.

벗처럼 제법 오래 친한 척하며 지내온 꺼칠이님이 개발하신 블로그밈이 나올 때도 이런 기분이었다. 대놓고 홍보해주기가 뭐해서 미리보기(Preview)랍시고 홍보를 자처했던 이유도 ‘<?php’라는 php 코딩 한 줄 한 번 도운 적 없으면서도 괜히 흐뭇한 기분때문이었다.

나는 언제쯤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감과 흐뭇함을 안겨주는 상품/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