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06
M T W T F S S
« Jun   Aug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2006년 07월에 쓴 글들

잠 좀 자자

[ 2006-Jul-31, 03시 56분] [ Category : 나른한 오후의 단상 ] [ 엮인글수 : 4 ]

약 2시간 전에(새벽 2시쯤) 자려고 누웠다.

눈을 감고 있는데 깜짝 놀랄만큼 좋은 발상이 떠올랐다. 그래서, 얼른 방의 불을 켜고 머리맡에 있는 수첩에 열심히 적었다.

흐뭇해하며 방에 불을 끄고 다시 누웠다.

눈을 감고 있는데 또 깜짝 놀랄만큼 좋은 발상이 떠올랐다. 그래서, 얼른 방의 불을 켜고 머리맡에 있는 수첩에 열심히 적었다.

뿌듯해하며 방에 불을 끄고 다시 누웠다.

눈을 감고 있는데 또 다시 깜짝 놀랄만큼 좋은 발상이 떠올랐다. 그래서, 얼른 방의 불을 켜고 머리맡에 있는 수첩에 열심히 적었다.

내 창의성에 즐거워하며 방에 불을 끄고 다시 누웠다.

눈을 감고 있는데 또 한번 깜짝 놀랄만큼 좋은 발상이 떠올랐다. 그래서, 얼른 방의 불을 켜고 머리맡에 있는 수첩에 열심히 적었다.

오늘 내 머리의 말랑 말랑함에 설레며 방에 불을 끄고 다시 누웠다.

눈을 감고 있는데 또 다른 깜짝 놀랄 좋은 발상이 떠올랐다. 그래서, 얼른 방의 불을 켜고 머리맡에 있는 수첩에 열심히 적었다.

이러기를 몇 번.
무척 졸린데 불을 끄면 자꾸 멋진 무엇이 막 그려진다. 자려고 밤에 불을 끄면 천재가 된다.
천재놀이를 몇 번 했더니 어느 덧 새벽 4시가 다 되어간다. 휘갈기듯 적바림(memo)한 수첩을 보며 나 자신을 칭찬해본다. 칭찬을 못받으며 자란 것도 아닌데 내 칭찬에 뿌듯한 이 느낌은 대체 뭘까?

아아아아아~ 졸려! 얼른 자자.

이것들을 보니 흐뭇하구나~

[ , 01시 18분] [ Category : 나른한 오후의 단상 ] [ 엮인글수 : 6 ]

7월에 산 책

이번 7월엔 평소보다 책을 더 샀다. 돈이 얼마 남지 않은 통장을 보니 가슴은 벌써 겨울을 타다가도 책장에 빈 곳이 없어 방바닥에 쌓아놓은 모습을 보면 가슴에 다시 봄이 찾아온다. 가열차게 읽을 때는 여름, 읽으며 적바림(memo)해 둔 조각종이 뭉치를 보면 가을.

  • 위대한 캣츠비 6권과 상자 꾸러미 (1~5권은 예전에 그때 그때 사놨었다)
  • 1리터의 눈물
  • 아내가 결혼했다
  • 나니아 연대기 (곁들여 준 책 : 바람의 열두방향)
  • 다빈치 코드 영문판
  • 특허받은 영어학습법
  • 눈먼 자들의 도시
  • 강산무진
  • 살아 있는 것은 행복하라
  • 인지심리학과 그 응용
  • 게임이론
  • 카스테라
  • 원미동 사람들
  • 대담
  • 뿌리 깊은 나무
  • 광우예찬, 군주론, 방법서설, 잠언과 성찰
  • 빗방울처럼 난 혼자였다
  • 모모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셀프 (곁들여 준 책 : 파이 이야기)
  • 또 다른 교양
  • 13번째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