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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1월에 쓴 글들

이미 말해서 이젠 말할 수 없다

[ 2007-Jan-30, 00시 48분] [ Category : 나른한 오후의 단상 ] [ 엮인글수 : 0 ]

시덥잖은 발상. 그래서 큰 부담 없이 몇 몇 사람에게 생각 몇 개를 꺼냈다. 어떤 이는 철 없는 공상으로 여기는 듯 하고, 어떤 이는 공감을 보였다. 재밌겠다며 얼른 만들어 보라는 사람도 있고.

시덥잖은 발상. 그래서 큰 부담 없이 몇 몇 사람에게 말한 것인데, 공감을 표했거나, 혹은 비슷한 생각을 해서 그걸 이뤄내려고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그 사실을 몰랐다면 별 부담 없이 좀 더 두루 얘기하며 수다거리로 보냈을텐데, 그렇지 않기에 입을 열 수 없다.

난 아직 내 안을 다듬지 못해서인지 홀로 생각하고 다듬어 정리하질 못한다. 어떤 식으로건 누군가에게 내 안에서 정리되지 않은 엉킨 실타래를 보여주고 그걸 설명하다 보면 점점 엉킨 실이 풀린다. 몇 번 그러다 보면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해 쩔쩔매던 거대한 실타래는 풀려 있다. 가끔 밑천 다 드러낼 정도로 정돈 안된 생각을 끄집어내서 이야기 하는 까닭은 이토록 단순하다.

이렇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변비 걸린 똥강아지 마냥 끙끙대다 보면 갈리고 갈리어 방귀로 흩어져 사라지지 않을까. 이미 말해서 이젠 말할 수 없는 이야기거리 몇 개가 오늘따라 가슴에 스미어 불꽃이 사윈다.

편리한 즐겨찾기 관리 도구, Cocoalicious

[ 2007-Jan-28, 22시 05분] [ Category : 안녕, 맥 ] [ 엮인글수 : 5 ]

나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은 좋은 볼거리를 발견하면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게 즐겨찾기(bookmark) 공간에 넣는다. 나는 각 각을 웹 브라우저에 담아 두지 않고 del.icio.us에 담아두는데, 집이나 회사를 가리지 않고 내가 담아둔 볼거리를 똑같이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del.icio.us에 볼거리 주소를 넣을 때 각 각에 꼬리표(tag)를 달 수 있다. 보통 즐겨찾기 주소를 폴더(folder) 단위로 분류를 하는데, 각 주소에 볼거리를 뜻하는 꼬리표를 여러 개 달면 폴더 단위로 관리하는 것보다 더 관리하기 좋다. 그래서 볼거리 주소에 대체로 꼬리표를 두 어개 달아둔다. ‘economic’ 꼬리표를 단 볼거리를 찾건 ‘부동산’ 꼬리표를 단 볼거리를 찾건 이번 부동산 정책 관련 볼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Cocoalicious는 인터넷 서비스이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로 이용해야 하는 del.icio.us를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맥 OS용 무른모(Software)이다. 이용자 정보를 설정하면 그 이용자가 del.icio.us에 남긴 볼거리 주소를 가져오고, Cocoalicious에서 볼거리를 써넣으면 del.icio.us에도 남긴다. 즉, Cocoalicious와 del.icio.us는 거의 언제나 동기화 되어 있다.

Cocoalicious 화면 사진 예제

Cocoalicious를 써서 좋은 점은 인터넷 서비스인 del.icio.us보다 반응이 좀 더 빠르며, 찾기(검색) 기능도 더 편하다. 게다가 각 볼거리에 중요도(Rating)를 지정해서 좀 더 꼼꼼하게 볼거리를 관리할 수 있다. 또, Mac OS X에 있는 Spotlighting과 연계할 수 있으며, Safari에서 현재 보고 있는 곳을 Cocoalicious를 써서 쉽고 편하게 del.icio.us에 담을 수 있다.

cocoalicious 공식 누리집 : http://www.scifihifi.com/cocoalic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