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코보다 올블이 재밌다.

[ 2004년 11월 11일, 20시 38분] [ 글 갈래 : 나른한 오후에 써봄직한 가벼움 ]

서비스가 시작된 시기가 다르다고 해도 어제의 인기글 목록이 사뭇 다른 경우가 종종 다른 걸 보면 두 메타 사이트의 문화가 제법 다르다는 걸 몸으로 느낀다. 물론 블코의 인기글이면서 올블의 인기글인 경우나 글을 다르지만 각 메타 사이트의 인기글로 등록된 글의 주제가 비슷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서로 주제나 글이 다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블로그 코리아와 올블로그 모두를 방문해야한다. 내가 아침의 30분을 블로깅에 낭비하는 것은 순전히 두 메타 사이트 때문이다. 히히.

각 메타 사이트의 인기글을 보면 내 관점에서 재밌거나 흥미로운 글이 있다. 반박을 하고 싶은 경우도 있고 동감을 하고 싶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회사 사람 일부가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일 안하고 블로깅하는 흔적을 남길 수는 없기에 글 작성을 참는다.

그런데 최근 들어 블로그 코리아의 ‘어제의 인기글’보다 올블로그의 ‘어제의 인기글’이 더 재밌다고 느낀다.


블로그 코리아의 ‘어제의 인기글’


올블로그의 ‘어제의 인기 글’

위 화면은 단지 오늘자 ‘어제의 인기글’의 예시이다. 그러나 종종 위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흐음.

일부 글은 예외지만 위 글들만 보면 블코의 인기글들은 양방향 소통이 이뤄지기보다는 단방향 소통이 이뤄질만한 주제의 글들이 대부분이고, 올블은 양방향 소통이 이뤄질만한 주제의 글들이다. 개인 취향이야 다양하겠지만 내 취향은 올블의 ‘어제의 인기글’에 올라온 글들이 더 재밌다.

그렇다고 블코의 ‘어제의 인기글’에 등록된 글들이 올블에 없는가하면 그렇지 않다. 단적으로 ‘성인들을 위한 간단한 성교육’이라는 글은 블코와 올블 모두에 등록이 되어 있다. 그럼에도 ‘어제의 인기글’ 등록(선정)에 차이를 보이는 것은 메타 사이트의 문화의 차이일까, 관리자가 필터링을 하는 걸까? 그것이 알고 잡다~

아무튼 요즘들어 위와 같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다보니 ‘어제의 인기글’ 구경은 블코보다 올블이 더 재밌다고 느껴진다. 역시 난 단방향보다는 양방향을 좋아하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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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과 엮인글이 있습니다.

  1. 골빈해커:

    그것은 아마도 올블로그의 투표기능때문일겁니다.
    인기글을 투표로 결정하니까요.
    그만큼 양방향성 글이 많이 인기글로 올라오겠죠^^


    comment at 2004/11/11
  2. 초하류:

    앗 내 포스트도 있네요.. 꼬랑지에..ㅋㅋ


    comment at 2004/11/11
  3. 띠용:

    진짜 두 사이트의 성격이 확연하게 틀려보여요.
    블코 같은 경우는 아주 자극적인 제목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올블은 또 틀린가보네요…^^


    comment at 2004/11/11
  4. Arashiel:

    저 역시 투표기능이 있는 올블의 탑5를 더 많이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comment at 2004/11/11
  5. !놀이터:

    확실히 이렇게 보니 차이가 있군요. 전, 서핑 중 틈틈이 메타사이트를 새로 고침하는 편이라 올블의 '후끈후끈'을 집중공략합니다.


    comment at 2004/11/11
  6. 아르:

    피드백이 신속하다는 점 또한 올블의 장점입니다.
    하루 단위의 통계보다는 추천 수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목록이 있다는 점에서 역동적이지요.


    comment at 2004/11/11
  7. 크로아상:

    제 글을 예로 들으셨네요. 제목으로 노려 본 건 아닌데,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네요. 그다지 자극적인 제목도 아닌데. ㅎㅎㅎ. 어떤분의 애들 때부터 성교육을 제대로 시키자란 글에 대한 트랙백이였는데…^^;;


    comment at 2004/11/12
  8. 한날:

    골빈해커님/ 아. 투표 기능으로 작동되는 거였군요. @_@ 오호라.

    초하류님/ 하하하. 갈무리 당하셨습니다.

    띠용님/ 골빈해커님 말씀대로 투표 기능 덕분에 올블은 자극적인 제목의 퍼온 글이나 기사가 인기 글로 등록되는 경우가 블코보다는 제법 적은 듯하더군요.

    Arashiel님/ 오호 여기에도 ~~

    !놀이터님/ 백수 시절 때 2~3분 단위로 Refresh 했었지요. 메타 사이트는 물론 당시 이용하던 네이버 블로그의 Main page도. 금방 폐인 되던걸요? -_-

    아르님/ !놀이터님 말씀대로 그게 아주 후끈 후끈한 것이 꽤 역동적이더군요. 블코의 폐인모드 화면에 맞먹는 중독성.

    크로아상님/ 하하, 단지 제 취향 상 제게 일방적으로 유입되거나 반대로 제가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뿐입니다. 저와는 반대로 제 취향은 부담스러워하면서 단방향 글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고요. :D 제 취향일 뿐이오니 혹여나 제 글이 부담을 드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성인을 위한 성교육은 유익한 정보가 제법 있더군요. :D 뻔한 글인데 제목만 화려한 글에 하도 당했는데 이 글은 제법 기억에 남아서 이 글을 제가 딱 집고 언급 했나 봅니다)


    comment at 2004/11/12
  9. 머털:

    흐음..^^;; 머털이란 이름이 이틀 연속 1위에 올라가 있군요.
    그다지 좋은 일만은 아니었는데.. 다음에는 기분 좋은 일로 좀 1등 해봤으면 좋겠네요..


    comment at 2004/11/12
  10. 한날:

    머털님/ 하하하. 그래도 이제는 머털님께 부담되는 혹은 쓴 경험을 남긴 글임에도 내리지 않고 외부의 의견 게재도 막지 않으신 걸 보며, 제 3 자인 제가 봤을 때 보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반론을 수용하시고 경우에 따라서는 반박하시는 모습을 보며 설혹 글 방향이 (제가 봤을 때)잘못 된 방향일지라도 메타 사이트에 인기 글로 계속 걸려있어도 좋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comment at 200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