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러 수돗물에 불소를 넣겠다고 지랄들이야.
[ 2005년 09월 12일, 12시 08분] [ 글 갈래 : 나른한 오후에 써봄직한 가벼움 ]* 주의 *
본 글은 불소에 대한 부정확한 글쓴 이의 정보가 담겨 있을 수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lunamoth님께서 남기신 댓글에 있는 누리집에 방문하길 권합니다. 본 글은 불소를 완전 부정하는 것이 아닌, 정부에서 말하는 불소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정부의 이번 방침은 단순히 수돗세 올리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반발을 하기 위함임을 미리 밝힙니다. 휘릭.
국민의 충치 예방을 위해 수돗물에 불소를 넣겠다고 한다. 불소는 충치균 등을 작살내는 놈이다. 이말은 무슨 말인가하면 충치균같은 세균보다 덩치가 큰 사람도 작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치약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 이를 닦은 뒤 입안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입안이 마르거나 심할 경우 마비되는 것처럼 얼얼한 이유는 불소가 그만큼 독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그 생명력 질긴 바퀴벌레 조차도 치약 살짝 발라주면 얼마 못가서 죽는다. 물론, 치약에 함유된 불소의 양은 워낙 적어서 이 닦다가 사람이 요절하는 일은 없다만, 충치균이건 사람이건 강한 독성 물질임은 분명하다.
얼마 전, BBQ는 닭을 튀기는데 사용하는 기름을 올리브유로 바꿨다는 이유를 들어 닭 가격을 1000원 올렸다. 올리브유로 바꿨다고 해서 제조 단가가 1000원이나 오른다는 것은 당연 말이 안된다. 단지 가격 인상 근거로 들만한 이유로 올리브유를 선택했던 것이고, 때마침 웰빙 바람이니 뭐니하며 일반 식용유보다는 올리브유를 쓰는게 낫다는 보도 이후 별 탈 없이 BBQ측의 가격 인상이 넘어갔다.
수돗물에 불소를 넣겠다는 이번 움직임도 이런 측면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석유 값이 올랐다가 다시 내려도 제조 업체나 주유 업체들은 무슨 이유를 갖다 붙이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가격을 내리진 않는다. 과자에 DHA 30% 강화했다고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유익함을 줄 것이며 제조 단가는 대체 얼마나 많이 오를 것인가?
내가 알아서 이 잘 닦을 것이고, 설령 이 잘 안닦아서 충치 생겨도 내가 내 돈으로 치과가서 치료할테니 수돗물에 불소 넣겠다는 뻘짓거리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하게 불소를 이유로 들어 수돗세 인상하지 말고. 씨밤바들아.
: http://www.hannal.net/blog/feed/

전체주의적 행태가 떨떠름 하긴 하지만 뭔가 살펴보긴 해야될것 같더군요.
저도 일단 “뻘짓” 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http://www.rathinker.co.kr/paranormal/altmedi/fluoridation/index.htm
comment at 2005/09/12
에.. 약간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불소가 강력한 살균세쳑효과가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양에 비해 염소보다 독성이 훨씬 적습니다. 현재까지 수돗물에 염소를 넣은 이유가 단지 값이싸기 때문이고 치약에 염소를 넣지 않은 이유가 입안에 직접 사용하는 약이라 독하면 안되기 때문인거죠.. 이미 유럽이나 돈많으 나라에선 불소를 사용하고 있고요..할수만 있다면 불소를 사용하는게 국민 건강에 좋긴 합니다.
불소나 염소는 극성을 가진 물질과 융합하는 능력이 워낙 좋아서 살균,세쳑제로 사용됩니다. 때-_-나 세균이 불소와 화합하여 다른 물질이 되면 더이상 원래 물질이 아닌게 되고 다행히도 물에 잘 희석되어 씻겨지기 때문이죠.. 특히 불소는 치아의 성분중 세라믹질과 결합하며 훨씬 튼튼한 불소화 세라믹 코팅을 만들어주는데.. 그게 충치가 내뿜는 산성 분비물에 치아가 녹는걸 막아주므로 충치예방에 특효인거죠
물론 불소를 대신 사용하면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될것이므로 수도세가 인상될꺼같긴 합니다만..
comment at 2005/09/12
lunamoth님/ 오. 잘 정리되어 있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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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마루님/ 말씀하신대로 제가 과민하게 반응한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불소를 도입해서 성공한 나라도 있지만 실패해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또한, 불소의 미량 장기 노출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결론이나 실험 보고도 아직 부족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 사용 중인 염소와 비교하여 살균 세척 효과가 좋다는 점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하나, 우리 몸에 안전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수돗세 인상이 정말 이뤄진다면 못참을 거 같습니다. orz.. 내 돈 내 돈 내 돈 내 도오오온~ (윤택 어조로)
comment at 2005/09/12
한날님/ 예.. 이넘의 나라 윗대가리님들은 밀어붙이는데 뭐가 있죠
버스도 안타본놈이 교통개편을 하지 않나…
불소화 추진하려면 불소 한컵 마시고 하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 )
저도 제가 알고있는 지식에만 의존해서 코멘트를 달았네요.. : ( 적어도 염소보다는 안전하다 라고만 머리속에 있었나봅니다.
comment at 2005/09/12
그래도 제가 글에 쓴 무서운 불소보다는 거친마루님 의견이 더 일리 있는 걸요. ㅡ.,ㅡ;; 사실 염소의 대안으로 불소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orz
덧쓰기 : 염소의 대안은 송아지 <- 이런 거 무효.
comment at 2005/09/12
염소의 대안이 송아지가 아니고.. 불-_-소 였군요.. bulls 와 fire cow 사이에서 막 요상한 이미지들이 머리속을 스쳐갑니다… 좀전까진 플루오르 라는 영문 이름 느낌만 있었는데
ps. google talk 수락해주세요오오오~ comfuture@ 입니다 : )
comment at 2005/09/12
푸하하하하. bulls!
comment at 2005/09/12
불소를 넣은 물이라.. 먹으면 입에서 불날라나~ㅋㅋㅋ(아우 썰렁해. 도망이나 가야겠돠~:P)
comment at 2005/09/12
저희 어머니께서 동네 반장(통장도 아니고..-_-;;)을 하고 계셔서, 수돗세가 무료입니다. =3=3=3
아참.. 난 서울에서 자취하지..OTL..
comment at 2005/09/13
우와!! 동네 반장하면 수돗세 안 내나요? 울동네 반장시켜 달랠까…. ㅋㅋㅋ ㅡ_ㅡ;;
comment at 2005/09/13
띠용님/ ㅇ =====================3 (돌 날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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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즈님/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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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님/ 삼*동 접수입니까! 으햐햐
comment at 2005/09/13
저는 불소 넣는거 찬성합니다. 치과에 한방에 300만원 가져다 준 후로 더더욱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한날님도 치과에서 몇백만원 쓰시면 논지가 조금은 변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comment at 2005/09/14
몇 백까지는 아니고 몇 십까지는 써봤습지요. 충치 17개에 풍치 치료하느라 2달 동안 매주 2번씩 …
그래서 얻은 교훈은 이만 잘 닦아도 치과 갈 일 없다는 것이지요. 핫핫. 의사 말을 잘 들으면 병원 갈 일 없다는 옛 말이 참 옳습니다요.
comment at 2005/09/14